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톡상담
길이 나를 인도한 곳
그곳은 공동묘지였네.
이곳에서 묵어야겠어.
나는 속으로 생각했네.
너희 장례식의 조화들은,
지친 나그네들을
차가운 여관으로 이끄는
표지판처럼 보이네.
헌데 이 여관은
방이 모두 가득 찼는가?
난 지쳤고 쓰러질 판국인데다
치명적인 상처를 입었고.
아, 이 냉정한 여관아,
넌 나를 받아주지 않는가?
그렇다면 그냥 가자, 가자,
나의 믿음직한 지팡이여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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